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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별사탕이 전하는 가성비 여행꿀팁 함께 떠나 보아요

  • 2025. 3. 22.

    by. 17starcandy

    목차

      부산 여행 루트

      1. 예산 20만 원으로 부산 2박 3일 여행이 가능할까?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인기 여행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 여행은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알뜰한 계획을 세운다면 20만 원 이하로도 충분히 알찬 2박 3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렴한 숙소를 선택하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며, 무료 또는 저렴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면 경제적인 부산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만 원 이하의 예산으로 부산을 즐기는 실질적인 여행 루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20만 원의 예산이 어떤 식으로 쓰여야 할까요? 여행 경비는 크게 교통비, 숙박비, 식비, 관광비로 나뉘며, 각각의 항목을 어떻게 절약하느냐에 따라 예산 내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교통비 절약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KTX 왕복 요금이 10만 원을 넘어가므로, 저렴한 고속버스나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5~6만 원대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면 저가 항공사 특가 항공권으로 비슷한 가격에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숙박비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호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모텔을 선택하면 1박당 24만 원에 숙박이 가능하며, 혼자 여행할 경우 도미토리룸을 이용하면 1박당 1만 원대의 숙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23명이 함께 숙박하면 더욱 경제적인 숙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식비를 절약하는 것이 중요한데, 부산은 길거리 음식과 재래시장 음식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유명 맛집을 가기보다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한 끼를 선택하면 하루 식비를 1만 원 내외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돼지국밥 한 그릇(7,000원), 씨앗호떡(2,000원), 비빔당면(4,000원) 등 가성비 좋은 음식을 중심으로 선택하면 맛있는 현지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광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산에는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명소가 많기 때문에, 해운대 해변,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광안리, 동백섬, 흰여울문화마을 등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면 추가 입장료 없이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관광지는 부산관광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와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통비, 숙박비, 식비, 관광비를 철저하게 관리한다면 20만 원 이하로도 부산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2박 3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제부터는 보다 구체적인 여행 코스와 예산을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2. 2박 3일 부산 여행 코스 및 예산 짜기

      1일 차: 도착 및 해운대&광안리 탐방

      • 교통비: KTX를 이용하면 왕복 10만 원이 넘을 수 있지만, 미리 예약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약 5~6만 원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숙소: 게스트하우스 또는 저렴한 호텔(1박 2~4만 원 수준) 선택
      • 식사: 해운대 시장에서 부산 어묵(3,000원)과 씨앗호떡(2,000원)으로 간단한 간식을 즐기고, 저녁은 광안리에서 가성비 좋은 돼지국밥(7,000~8,000원) 한 그릇으로 해결합니다.
      • 관광: 해운대 해변, 동백섬, 더베이 101 야경 감상(무료)
      • 추가 코스: 달맞이고개 산책(무료),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방문(무료)

      2일 차: 감천문화마을 & 국제시장 투어

      • 조식: 숙소에서 제공되는 간단한 조식을 이용하거나 편의점 삼각김밥(1,500원)으로 해결
      • 관광: 감천문화마을(무료), 국제시장(저렴한 쇼핑), BIFF광장(길거리 음식 5,000원), 자갈치시장(해산물 한 접시 10,000~15,000원)
      • 추가 코스: 영도 흰여울문화마을(무료), 송도 해수욕장(무료), 송도 용궁구름다리 방문(무료)
      • 숙소: 1박 추가(2~4만 원)
      • 저녁: 깡통시장에서 비빔당면(4,000원)과 납작 만두(3,000원) 맛보기
      • 야경 코스: 부산항대교 야경 감상(무료), 부산타워 전망대 방문(입장료 8,000원, 선택 사항)

      3일 차: 태종대 & 송도 해상 케이블카

      • 조식: 돼지국밥(7,000원) 또는 김밥(3,000원)으로 가볍게 해결
      • 관광: 태종대 전망대(무료), 송도 구름다리(무료), 송도 해상 케이블카(왕복 15,000원)
      • 추가 코스: 남포동 보수동 책방골목(무료), 부산근대역사관 방문(무료), 자갈치시장에서 마지막 식사(회국수 7,000원)
      • 점심: 시장에서 회국수(7,000원) 한 그릇
      • 귀경: 고속버스 또는 KTX 이용

      총 예상 경비: 교통비(6만 원) + 숙박(68만 원) + 식비(5만 원) + 관광비(12만 원) ≈ 18~20만 원

      3. 예산 절약을 위한 실전 팁

      1) 교통비 절감하기: 부산 내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1일 교통비를 5,000원 내외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산관광패스를 활용하면 일부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경제적입니다.

      2) 숙박비 아끼기: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거나, 2인 이상이라면 에어비앤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말보다 평일이 저렴하므로 일정 조정도 고려해 보세요.

      3) 가성비 좋은 현지 음식 찾기: 부산의 재래시장이나 로컬 식당을 방문하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에는 저렴한 길거리 음식이 많습니다.

      4) 무료 관광지 적극 활용: 해운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등 부산에는 입장료 없이도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